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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WATCH –지큐 코리아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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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필수품, 아르마니 스마트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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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리오 아르마니 스마트 워치가 선보이는 테크놀로지와 스타일의 세련된 만남.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이번 스마트 워치는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액티비티 트래킹 기능을 탑재해 운동할 때 특히 편리하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놓치지 않는, 아르마니의 센스있는 스마트 워치를 만나볼 것.


바쁜 당신을 위한 아르마니의 스마트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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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리오 아르마니 스마트 워치에는 똑똑한 기능이 탑재됐다. 

바쁜 일상 속,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쥐고 있어야 한다면?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마트 워치를 추천한다.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르마니의 스마트 워치는 메시지 알림 수신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의 알림을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크놀로지와 스타일의 트렌디한 만남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확인해 볼 것.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마트 워치 더 알아보기

 

​테크놀로지와 스타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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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달을 맞이해 선물을 고르는 중이라면,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스마트 워치에 주목할 것.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폰과의 페어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터치스크린으로 재생 중인 음악을 컨트롤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아르마니 스마트 워치의 매력을 영상으로 만나볼 것.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마트 워치 더 알아보기

 

 

비비드 컬러 시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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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압도하는 총천연색 컬러 워치.

G-Shock 하늘색과 빨간색의 스포티한 컬러 조합과 대범한 55밀리미터 케이스. 게다가 내충격 설계와 내자성 구조, 200미터 방수 기능을 갖춰 험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찰 수 있다. 빅페이스 레드 앤 블루 16만원, 지샥.

 

Omega 블루 세라믹 베젤과 오렌지색 구간 처리가 돋보이는 다이버 워치. 600미터 방수 기능과 헬륨 가스 밸브까지 있어 깊은 바닷속에서도 듬직하다. 딱 280개만 한정 생산한 플래닛 오션 마이클 펠프스 리미티드 에디션 1천만원대, 오메가.

 

Bvlgari 마그네슘과 세라믹, 피크를 섞은 하이테크 소재로 만들었다. 견고한 블랙 디아고노 케이스와 레드 래커 다이얼의 조합이 대담하고 단호한 남성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디아고노 마그네슘 크로노그래프 6백만원대, 불가리.

 

Oris 1965년에 제작한 오리지널 다이버 워치의 현대적 해석. 복고적인 외형에 최첨단 무브먼트를 더하고, 다이얼과 패브릭 스트랩을 선명한 초록색으로 처리해 생동감을 살렸다. 오리스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2백만원대, 오리스.

 

Chronoswiss 청명한 하늘색 다이얼과 야광 시곗바늘, 숫자 인덱스가 항공 시계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12시 방향의 큼지막한 날짜 창과 6시 방향의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션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타임마스터 빅데이트 7백20만원, 크로노스위스.

 

Timex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기능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전자시계. 발랄한 노란색과 보라색의 조합이 무척 귀엽다. 알람과 크로노그래프, 타이머, 강렬한 인디글로 야광 기능이 있는 아이언맨 트라이애슬론 가격 미정, 타이맥스.

Sports Watches 1. O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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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컬렉션 스피드마스터. 1957년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레이싱 크로노그래프로 개발되었지만, 뛰어난 내구성 덕택에 우주 작전에 수차례 사용되면서 ‘우주인의 시계’라는 인상이 더욱 강해지기도 했다. 다양한 스피드마스터의 히스토릭 피스 중 역사적인 모델로 꼽히는 CK 2998의 최신 리메이크 버전을 만나보자.

 

1957년 레이싱 크로노그래프로 개발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1957년 레이싱 크로노그래프로 개발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First OMEGA In Space

1959년에 출시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CK 2998. 2년 전 최초로 론칭한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의 두 번째 모델이다. 1962년에는 우주비행사 발터 “월리 시라가 머큐리 프로그램의 일환인 <시그마 7>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이 시계를 착용했다. 그래서 ‘퍼스트 오메가 인 스페이스(우주에서의 첫 번째 오메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1957년 버전의 1세대 스피드마스터는 레이싱 크로노그래프로 개발한 시계였기 때문에 베젤에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겨 넣었는데, 이것으로 세계 최초의 타키미터 베젤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됐다. 2세대 스피드마스터인 CK 2998은 더 나아가 베젤을 타키미터(속도 측정), 펄소미터(맥박 측정), 데시멀(0-100까지의 십진법 계산자), 텔레미터(음속의 도달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한 눈금) 스케일 중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매우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크로노그래프를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버전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CK 2998.
2018년 버전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CK 2998.

 

최신 버전의 업그레이드 사양

2018년 버전의 CK 2998은 오리지널 버전과 금속으로 된 양각 엠블럼(이것은 스피드마스터 수집가들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데, 달 탐사 작전에 투입된 이후의 모델부터는 프린트 방식의 엠블럼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속 양각의 엠블럼은 달에 다녀오기까지의 초기작인 셈. 이것들은 모두 ‘Pre Moon’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핸즈의 형태, 크라운과 푸셔의 디자인 등이 동일하다. 하지만 다이얼이 ‘판다’ 스타일로 바뀌었고, ‘Speedmaster’ 로고와 중앙 크로노그래프 핸즈는 붉게 변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은 보다 레이싱 성향을 강조하는 디자인의 펀칭 레더 스트랩으로 교체되었으며, 블랙 세라믹 베젤에는 펄소미터 스케일이 화이트 에나멜로 적혀 있다. 2998점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무브먼트는 문 워치의 상징인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861을 탑재했다.

블랙 세라믹 베젤에는 펄소미터 스케일이 화이트 에나멜로 적혀 있다.
블랙 세라믹 베젤에는 펄소미터 스케일이 화이트 에나멜로 적혀 있다.

Ref 311.32.40.30.02.001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솔리드백, 지름 39.7mm, 5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1861, 48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펄소미터 스케일

Sports Watches 2. ROGER DUBU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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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스포츠 워치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로저드뷔. 최근 레이싱 타이어 메이커인 피렐리, 슈퍼카 제조사인 람보르기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화려한 레이싱 워치들을 발표했다.

 

로저드뷔의 피렐리 에디션은 실제 F-1 대회에서 우승한 차량의 피렐리 타이어를 스트랩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의 모델은 Ref. RDDBEX0705.
로저드뷔의 피렐리 에디션은 실제 F-1 대회에서 우승한 차량의 피렐리 타이어를 스트랩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ef RDDBEX0705

케이스 블랙 DLC 코팅한 티타늄,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5mm, 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RD820SQ,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매우 손쉽게 스트랩을 교환할 수 있는 이 시계는 평균 3초 만에 타이어 교환이 이루어지는 F-1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았다.
매우 손쉽게 스트랩을 교환할 수 있는 이 시계는 평균 3초 만에 타이어 교환이 이루어지는 F-1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았다.

Ref RDDBEX0704

케이스 블랙 DLC 코팅한 티타늄,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5mm, 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RD820SQ,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Excalibur Spider Pirelli Automatic Skeleton

2017년 로저드뷔는 F-1 공식 타이어 메이커 피렐리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는 신제품을 두 가지 라인의 레이싱 스포츠 워치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하나는 람보르기니와의 협업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피렐리 에디션이다. 피렐리 에디션은 실제 F-1 대회에서 우승한 차량의 피렐리 타이어를 스트랩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고성능 타이어의 종결자라 할 수 있는 F-1 공식 타이어에는 고유 번호가 적혀 있는데,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의 스트랩 안쪽에도 동일한 번호가 적혀 있어 의미를 더한다. 기존의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은 퀵 릴리즈 스트랩 교환 시스템의 적용이다. 매우 손쉽게 스트랩을 교환할 수 있는 이 시계는 평균 3초 만에 타이어 교환이 이루어지는 F-1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직 로저드뷔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별 모양의 브리지가 인상적인 인하우스 스켈레톤 칼리버 RD820SQ는 마이크로 로터로 동력을 축적한다. 아름다운 무브먼트 가공 덕에 제네바 인증을 받았으며, 각 색상 별 88점 한정 생산한다.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에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엔진과 꼭 닮은 핸드 와인딩 칼리버 RD103SQ가 탑재되어 있다.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에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엔진과 꼭 닮은 핸드 와인딩 칼리버 RD103SQ가 탑재되어 있다.

Ref RDDBEX0653

케이스 C-SMC 카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5mm, 5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RD103SQ, 4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지름이 45mm에 달하는 거대한 케이스는 람보르기니의 자동차 소재로도 사용된 카본으로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무늬를 갖고 있다.
지름이 45mm에 달하는 거대한 케이스는 람보르기니의 자동차 소재로도 사용된 카본으로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무늬를 갖고 있다.

Ref RDDBEX0613

케이스 카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5mm, 5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RD103SQ, 4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Excalibur Aventador S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9월 로저드뷔의 파트너가 됐다. 둘 다 서로의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하이엔드 메이커이다 보니 단순히 브랜드 명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계 개발까지 함께 해 5가지 특허를 출원 중이다.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에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엔진과 꼭 닮은 핸드 와인딩 칼리버 RD103SQ가 탑재되어 있다. 이것은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만을 위한 무브먼트로 타 컬렉션과 공유하지 않는다. 45° 각도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밸런스 휠 2개가 특징이며, 기어 트레인을 간소화해 파워 리저브 효율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기계식 시계임에도 초침의 움직임이 1초 단위로 끊어지는 점핑 세컨드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지름이 45mm에 달하는 거대한 케이스는 람보르기니의 자동차 소재로도 사용된 카본으로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무늬를 갖고 있다. 옐로 컬러 버전은 88점 출시되며, 그린 컬러 버전은 8점 한정 생산한다.

Sports Watches 3. VACHERON CONSTAN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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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의 유일한 스포츠 워치인 오버시즈는 여행용 워치 컬렉션이다. 특정 기능에 대해 몰두해 있다기보다 만족스러운 내구성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오버시즈 듀얼 타임은 악어가죽 스트랩과 러버 스트랩을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제공하며,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오버시즈 듀얼 타임은 악어가죽 스트랩과 러버 스트랩을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제공하며,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Ref 7900V/110A-B334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1mm, 1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110 DT,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듀얼 타임, 낮밤 인디케이터

 

Overseas Dual Time

여행용 시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다른 시간대의 표시다. 오버시즈 듀얼 타임은 다이얼의 중앙을 차지하는 화살표 모양의 듀얼 타임 핸드와 9시 방향의 낮밤 인디케이터가 정체성을 드러내는 모델이다. 하지만 오버시즈는 툴 워치 성격의 스포츠 워치 컬렉션이 아니라 하이엔드 메이커의 럭셔리 스포츠 워치 라인이다. 이런 류의 시계들이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인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특유의 물성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적용하는 사양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증거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 5110 DT에 적용한 22K 골드 로터다. 값비싼 금을 덩어리째 드러나지도 않는 무브먼트에 적용한 까닭은 금 고유의 묵직한 질량이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의 와인딩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오버시즈의 전 모델은 여행자를 위한 시계답게 최대 25,000A/m의 항자성(비행기의 커다란 엔진은 자기장을 발생시켜 시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을 지닌다. 또 다양한 상황의 여행지에서 시계를 보호하기 위해 150m의 만족스러운 방수 사양까지 갖췄다. 악어가죽 스트랩과 러버 스트랩을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제공하며,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랙 다이얼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랙 다이얼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Ref 5500V/110A-B481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5mm, 1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200, 5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날짜, 크로노그래프

 

날짜창을 갖춘 셀프 와인딩 3-핸즈 모델. 다이얼의 색감은 깊고 검으며, 유광으로 빛난다.
날짜창을 갖춘 셀프 와인딩 3-핸즈 모델. 다이얼의 색감은 깊고 검으며, 유광으로 빛난다.

Ref 4500V/110A-B483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1mm, 1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100,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Overseas Black Dial

2016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오버시즈 컬렉션에 블랙 다이얼 모델이 없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드레스 워치가 화이트 다이얼을 기본으로 하는 것처럼, 스포츠 워치는 시인성의 확보 때문에 블랙 다이얼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새로운 오버시즈 컬렉션에서는 그레이, 실버, 블루, 브라운, 핑크 컬러의 다이얼만을 선보여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랙 다이얼의 오버시즈는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날짜창을 갖춘 셀프 와인딩 3-핸즈 모델 두 가지다. 다이얼의 색감은 깊고 검으며, 유광으로 빛난다. 하지만 인덱스의 분 트랙이 시작되는 간격에서 무광으로 한번 꺾인다. 이러한 처리는 케이스의 면이 꺾일 때 브러시 가공과 폴리싱을 교차 적용하는 것처럼 각도에 따라 시계를 더 드라마틱해 보이도록 만드는 요소다.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경우 역 판다 컬러의 서브 카운터에 실버 컬러를 적용했고, 두 모델 모두 날짜창에 인덱스와 비슷한 느낌의 프레임을 적용했다.

 

100년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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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시계 브랜드 시티즌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언론 앞에 매뉴팩처를 비롯한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시계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뿐 아니라 스트랩까지 직접 만드는 100% 인하우스 브랜드의 저력을 살펴보자.

 

100주년 기념 컬렉션의 대표 모델인 프로마스터 에코 드라이브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크라운과 푸셔가 12시 방향에 위치한 ‘불 헤드’ 디자인이다.
100주년 기념 컬렉션의 대표 모델인 프로마스터 에코 드라이브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크라운과 푸셔가 12시 방향에 위치한 ‘불 헤드’ 디자인이다.

 

한 세기의 역사를 담다

시티즌은 일본의 워치메이킹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1918년 쇼코샤(Shokosya)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지만, 1924년 ‘시티즌’이라는 이름의 회중시계를 발표한 계기로 1930년부터 동명의 시계 회사가 됐다.

 

1924년 발표한 회중시계 ‘시티즌’. 이 모델의 생산을 계기로 쇼코샤는 브랜드 이름을 시티즌으로 변경했다.
1924년 발표한 회중시계 ‘시티즌’. 이 모델의 생산을 계기로 쇼코샤는 브랜드 이름을 시티즌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이름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상류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시계를 찰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시티즌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바젤월드를 통해 100주년 기념 컬렉션과 1924년의 회중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Cal.0100을 발표했다. 아름답게 가공해 360°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케이스에 탑재한 최신 에코 드라이브 칼리버 0100의 모습을 바라보면 한 세기 동안 시티즌이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룩했는지까지 보이는 듯하다.

Cal.0100
360°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케이스에 탑재한 최신 에코 드라이브 칼리버 0100의 모습.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924년에 만들어진 시계를 리메이크했다.

 

시티즌 뮤지엄

시티즌은 도쿄시 외곽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곳의 본관 1층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모델이 전시된 시티즌 뮤지엄이 있다. 긴 벽을 따라 100여 점도 넘어 보이는 시계가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는데, 그 시작은 역시 1924년작인 ‘시티즌’ 회중시계였다. 그 뒤로 1962년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의 기록을 세운 수동 칼리버 버전의 다이아몬드 플래이크, 1년에 3초 이하의 오차만을 허용하는 1975년작 크라이스트론 메가, 최초로 태양 전지판을 적용한 1976년의 크라이스트론 솔라 셀, 케이스 두께 1mm의 울트라신 쿼츠 모델인 1978년의 엑시드 골드, 최초로 라디오 컨트롤 기능을 갖춘 1993년의 모델 등이 이어진다.

시티즌 본사 1층에 위치한 시티즌 뮤지엄의 모습. 사진 가운데 조명이 밝게 빛나는 가느다란 부분이 100여 점의 시계가 전시된 공간이다.
시티즌 본사 1층에 위치한 시티즌 뮤지엄의 모습. 사진 가운데 조명이 밝게 빛나는 가느다란 부분이 100여 점의 시계가 전시된 공간이다.

스위스 하이엔드 메이커들은 박물관을 통해 자신들이 오랜 세월 만들어 온 기계식 시계 아카이브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곳에는 시계의 역사에서 존재해 온 거의 모든 메커니즘의 모델들이 시티즌의 로고가 새겨져 놓여있었다. 기계식 무브먼트를 생산하는 미요타 매뉴팩처도 소유한 브랜드이지만, 현재 빛 에너지를 동력으로 전환시키는 친환경 초정밀 쿼츠 무브먼트 에코 드라이브에 더 집중하는 시티즌이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과거의 유산보다 앞으로의 미래에 더 집중하는 브랜드의 일관된 자세 때문일 거다.

시티즌은 1962년에 수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케이스 두께 2.5mm의 다이아몬드 플래이크를 선보여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의 기록을 세웠을 만큼 기계식 시계 제조에도 탁월했다.
시티즌은 1962년에 수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케이스 두께 2.5mm의 다이아몬드 플래이크를 선보여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의 기록을 세웠을 만큼 기계식 시계 제조에도 탁월했다.
시티즌은 세계 최초로 원자시계의 시간을 라디오 송신탑에서 송출하고, 그 전파를 수신해 시간을 조정하는 라디오 컨트롤 메커니즘을 1993년에 발표했다.
시티즌은 세계 최초로 원자시계의 시간을 라디오 송신탑에서 송출하고, 그 전파를 수신해 시간을 조정하는 라디오 컨트롤 메커니즘을 1993년에 발표했다.

 

이다 매뉴팩처

시티즌은 일본 전역과 해외에 여러 매뉴팩처를 거느리고 있다. 그중 나가노현 이다(Iida) 지역에 위치한 매뉴팩처는 시티즌이 내부적으로 핵심적 역량을 갖춘 곳으로 평가하는 곳. 나가노는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와 비슷한 성격의 지역으로, 높은 산에 둘러싸여 깨끗한 자연을 자랑하며, 사과 재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이다 매뉴팩처 정문에는 사과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었다. 도로 건너편에는 소박한 농지도 있다. 이러한 풍경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의 매뉴팩처와 매우 닮았다. 그들 역시 소가 한가로이 풀을 뜨는 산골짜기 마을에 시계 공장이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뉴팩처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최첨단 기술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것이 선사하는 주변 풍경과의 이질감 또한 비슷했다.

이다 매뉴팩처의 조립 라인.
이다 매뉴팩처의 조립 라인.

난 몇 해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의 매뉴팩처를 방문해보았지만, 이번 일정은 특별한 기대로 설렜다. 왜냐하면 쿼츠 무브먼트의 생산 라인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여기에는 스위스 하이엔드 기계식 워치 매뉴팩처에서 봤던 수많은 CNC 머신들보다 자동화된 조립 라인 위주의 설비가 갖춰져 있었고, 외부 공기와 먼지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었다. 드디어 실물로 마주하게 된 쿼츠 무브먼트의 생산 라인은 매우 놀라웠다. 사람의 손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고, 완전 자동화된 기계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브먼트는 플레이트를 얹은 판이 레일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며 수많은 부품이 결합되는 과정을 거쳤다. 장난감 기차 레일 같은 트랙 약 20m 가량을 회전하는 동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무브먼트가 완성되었으며, 천장에 매달린 계기판은 오늘 목표량의 몇 %를 현재 완성해 나가고 있는지를 확인시켜 줬다. 완성된 무브먼트의 모습은 1초에 하나 꼴로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시계가 다 소비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다 매뉴팩처의 모습. 이러한 하나의 라인에서 하나의 무브먼트가 온전히 탄생한다.
이다 매뉴팩처의 모습. 이러한 하나의 라인에서 하나의 무브먼트가 온전히 탄생한다.

위 층에는 고급형 쿼츠 무브먼트와 무브먼트를 제외한 기타 조립 파트, 테스트와 검수, 마이스터들의 구역이 있었다. 그곳에서 다이얼과 핸즈를 결합하는 모습, 크라운을 결속하고 작동을 테스트하는 모습, 방수 점검을 위한 수압 테스트 등을 살펴봤다. 작업자들은 대단히 정교하고 빠른 손놀림을 갖고 있었으며, 모든 동선은 체계적으로 짜여 있었다. 하지만 일반 기술자들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마이스터들은 그들이 스스로의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별도의 원목 테이블 안에서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방수 테스트 모습.
방수 테스트 모습.

그들이 작업하는 시계는 2016년에 탄생한 에코 드라이브 원이나 캄파놀라(일본 내수로만 전개하는 최상위 브랜드)같은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이었다. 스위스의 매뉴팩처에서도 많은 여성을 볼 수 있었지만, 최고 수준의 컴플리케이션 공방에는 항상 남성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일다 매뉴팩처의 마이스터 6명은 모두 중년의 여성이라는 점이 독특했다.

6명의 마이스터를 위한 별도의 공간.
6명의 마이스터를 위한 별도의 공간.

 

플래그십 스토어

작년 봄, 긴자에 문을 연 긴자 식스는 최근 도쿄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시티즌은 그곳의 1층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곳에서 시티즌의 다양한 모델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카메라나 휴대폰 전문 숍처럼 도난 방지 와이어를 부착한 시계를 점원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착용 가능하다.

넓은 공간에서 시티즌의 시계를 자유롭게 착용해 볼 수 있는 긴자 식스 1층의 플래그십 스토어.
넓은 공간에서 시티즌의 시계를 자유롭게 착용해 볼 수 있는 긴자 식스 1층의 플래그십 스토어.

시티즌은 자사의 최상위 브랜드인 캄파놀라를 전개할 뿐 아니라 스위스의 아놀드 앤 선, 프레드릭 콘스탄트, 알피나, 미국 브랜드인 부로바를 인수해 거대 그룹사로 탈바꿈한 바 있다. 이 중 하이엔드 메이커인 아놀드 앤 선은 바로 옆에 별도의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브랜드의 최신 모델들도 시티즌 플래그십 스토어에 진열되어 있다.


여름 스포츠 시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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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버리고’ 싶게 만드는 스포츠 워치 6.

for Water Sports
럭셔리 스포츠 워치라는 장르를 개척한 시계. 로열 오크의 상징적인 팔각형 베젤과 여덟 개의 스크루, 메가 타피스리 다이얼이 강인하고 세련된 남성미를 드러낸다. 정교하게 깎은 단조 카본 케이스와 블랙 세라믹 베젤은 또 어떻고. 흠집 하나 나지 않을 것처럼 견고해 보인다. 거센 파도에도 끄떡없을 시계란 바로 이런 것.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단조 카본 4천8백만원대, 오데마 피게.

 

for Trekking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에겐 이 시계를 권하고 싶다. 나침반과 GPS, 글로나스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구간 기록으로 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경로 계획까지 세울 수 있으니까. 게다가 달의 위상 변화, 총기 발사 탐지, 날씨 동향 알림 기능까지 갖춰 낚시나 사냥을 할 때도 꽤 요긴하다. 그러니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듬직한 가이드라고 부를 수밖에. 트래버스 알파 우드랜드 79만원, 순토.

 

for Tennis Play
2018 호주 테니스 오픈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이 시계를 결코 잊지 못한다. 정현 선수가 차고 있던 바로 그 모델이라서. 케이스와 크라운은 경화 처리한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고, 회전 베젤엔 하이테크 세라믹을 야무지게 적용했다. 시원시원한 시곗바늘과 인덱스, 3시 방향의 작은 날짜 창, 80시간 파워 리저브의 오토매틱 무브먼트 역시 눈여겨볼 만한 세부다. 하이퍼크롬 캡틴 쿡 2백86만원, 라도.

 

for Motor Racing
생김새부터 확연히 다른 이 시계는 로저 드뷔가 람보르기니와 함께 만든 레이싱 워치다. 검정 카본 케이스와 노란색 플랜지, 스켈레톤 다이얼이 대범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과시한다. 또 슈퍼카처럼 생긴 브리지엔 남은 동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파워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얹고, 극한의 정확성을 추구하기 위해 더블 밸런스 휠을 사용했다. 88개만 만들어 더 갖고 싶다.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2억 5천1백만원, 로저 드뷔.

 

for Yachting
레가타 카운트다운과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노트 스케일을 새긴 플랜지까지. 요트 마니아를 위한 시계인 만큼 레가타 경주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담았다. 물론 파네라이 특유의 우람한 케이스와 샌드위치 다이얼, 묵직한 크라운 가드는 여전하다. 인하우스 무브먼트 P.9100/R을 사용해 3일의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루미노르 1950 레가타 3-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티타니오 2천만원대, 파네라이.

 

for City Running
도시를 구석구석 누비고 싶을 땐 이 시계를 찬다. 30.4밀리미터의 커다란 화면으로 디지털 지형도와 도로 지도를 시원하게 보여주니까. 게다가 GPS와 글로나스, 3축 나침반, 고도계를 탑재해 정확하게 위치를 탐색하고 적절한 코스까지 제안한다. 더 놀라운 점은 착용자의 발걸음과 보폭을 분석해 최적화된 조깅 리듬까지 찾아준다는 것. 이 정도면 손목 위의 작은 컴퓨터라고 불러도 좋다. 피닉스 5X 1백10만원대, 가민.

우아한 품격, 쇼파드 L.U.C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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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디테일과 예술성, 그리고 희소성을 바탕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선사하는 L.U.C 컬렉션. 창립자인 루이 율리스 쇼파드의 이니셜을 따 론칭한 컬렉션인 만큼, 쇼파드만의 엄격한 기준 아래 완벽하게 제작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L.U.C 타임피스를 신세계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 신세계 강남점을 시작으로, 7월초까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과 본점에서도 L.U.C 컬렉션의 품격을 경험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완벽한 품질이 돋보이는 L.U.C 타임 트래블러 원 워치

 

L.U.C 타임 트래블러 원

쇼파드 메뉴팩처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쇼파드의 첫 번째 월드타임 워치. 모던한 디자인에 정교한 최첨단 기술이 더해져 완벽한 품질까지 갖췄다. 모든 시간대를 동시에 표시하는 컴플리케이션이 특징. 해외 여행이 잦은 당신이라면, 이상적인 워치가 될 것. 가격 미정. 

 

 

 

L.U.C 콰트로

L.U.C 컬렉션을 대표하는 L.U.C 콰트로 워치를 새롭게 해석해 완벽한 시계로 구현했다. 새로운 L.U.C 콰트로 워치는 COSC 인증을 획득한 L.U.C 칼리버 98.01-L를 탑재해 216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놀라운 기술적 우수함이 담겼다고는 믿기지 않는 3.7mm의 슬림한 두께와, 흔하지 않은 블루 카프 스킨 스트랩까지. ‘젠틀맨을 위한 아이콘 워치’, 그 자체다. 가격 미정. 

 

30주년을 맞이한 쇼파드 밀레 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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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클래식 레이싱 라인의 맏형인 밀레 밀리아. 세계 최고의 클래식카 레이싱 경주 <밀레 밀리아>와의 파트너십 3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2018 뉴 컬렉션을 소개한다.

 

쇼파드 밀레 밀리아 컬렉션의 30주년 기념 모델들.
쇼파드 밀레 밀리아 컬렉션의 30주년 기념 모델들.

밀레 밀리아

이탈리아어인 ‘Mille Miglia’를 직역하면 ‘1000 마일’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1927년 3월 26일에 처음 개최된 카레이싱 경기명으로 더 유명하다. 이것은 간단히 말해 1000마일(약 1,600km) 길이의 공도 코스를 가장 빨리 달리는 드라이버가 우승하는 경주. 개조하지 않은 순정 차량만이 참가할 수 있었고, 첫해에 77명이 참가해 51명이 완주했다. 훗날 ‘세계 스포츠카 챔피언십의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평가받을 만큼 성황리에 열렸지만, 1957년 추돌사고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해 그것을 계기로 중단됐다.

20년이 지난 1977년, 전설적인 레이싱 경기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밀레 밀리아>가 부활했다. 1982년 두 번째 경기가 열렸고, 1984년을 거쳐 1986년부터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졌다. 현재 세상에는 수많은 레이싱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밀레 밀리아>는 다른 대회와 달리 1927년부터 1957년까지 생산된 올드카만 참가할 수 있다는 게 다르다. ‘최신 테크놀로지’보다 ‘우아함과 전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만큼 <밀레 밀리아>가 추구하는 레이싱의 가치는 독보적이다.

 

쇼파드와 의 파트너십 30년을 추억하는 사진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 벨기에의 전설적인 카레이서 재키 익스와 포즈를 취한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1989. 카를라 브루니와 함께  개최를 축하하는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1997. 2016년  모습. 슈퍼모델 에바 헤르지고바, 카레이서 재키 익스와 함께 포즈를 취한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2006.
쇼파드와 <밀레 밀리아>의 파트너십 30년을 추억하는 사진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 벨기에의 전설적인 카레이서 재키 익스와 포즈를 취한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1989. 카를라 브루니와 함께 <밀레 밀리아> 개최를 축하하는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1997. 2016년 <밀레 밀리아> 모습. 슈퍼모델 에바 헤르지고바, 카레이서 재키 익스와 함께 포즈를 취한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2006.

쇼파드 밀레 밀리아 컬렉션

쇼파드의 공동 회장인 칼 프리드리히 슈펠레는 <밀레 밀리아>를 사랑하는 올드카 애호가였다. 그래서 1988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동명의 시계 컬렉션을 출범시켰다. 처음 등장한 쇼파드 밀레 밀리아는 보통 스몰 세컨드 인디케이터가 위치하는 다이얼 6시 방향에 30분 카운터를 적용했다. 세컨드 핸드를 아예 생략해 크로노그래프 워치임에도 서브 카운터는 1개뿐이었다. 다이얼 외곽에 타키미터 스케일이 있었으며, 베젤에 대회의 로고와 15, 30, 45 숫자를 붉은색으로 새겨 넣었다. 1990년에는 회중시계 버전의 밀레 밀리아를 선보였고, 1994년부터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3-카운터 방식의 디자인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밀레 밀리아 2018 레이스 에디션.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를 바이 컬러로 적용한 버전 두 가지로 선보인다.
밀레 밀리아 2018 레이스 에디션.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를 바이 컬러로 적용한 버전 두 가지로 선보인다.

밀레 밀리아 2018 레이스 에디션

쇼파드는 올해 밀레 밀리아 컬렉션 탄생 30주년을 맞아 <바젤월드 2018>에서 두 가지 기념 에디션을 발표했다. 첫 번째가 사진의 밀레 밀리아 2018 레이스 에디션. 1000개 한정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100개 리미티드 에디션인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 바이 컬러 버전이 있다. 다이얼에 빈티지 레이싱카의 대시보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페를라주 패턴을 새겼고, 서브 카운터는 기요셰 장식했다. 베젤과 케이스, 크라운, 푸셔는 모두 폴리싱 처리했다. 소가죽 스트랩의 펀칭 장식은 드라이버 글러브와 시트 마감재를 상징하고, 붉은 스티치는 <밀레 밀리아>의 로고를 떠올리게 한다. 스트랩 안쪽에는 빈티지 레이싱 타이어 무늬를 새겼다. 케이스 내부에는 COSC 인증받은 셀프 와인딩 칼리버 ETA 2894를 탑재했으며, 케이스 지름은 42mm, 50m 방수 사양이다.

 

밀레 밀리아 레이싱 컬러의 각 모델 다이얼 컬러는 의 주요 출전국을 상징한다.
밀레 밀리아 레이싱 컬러의 각 모델 다이얼 컬러는 <밀레 밀리아>의 주요 출전국을 상징한다.

밀레 밀리아 레이싱 컬러

컬렉션 탄생 30주년을 맞아 <바젤월드 2018>에서 발표했던 두 가지 라인 중 나머지 하나. 총 다섯 가지 컬러를 적용한 다이얼로 선보이는데 빈티지 블루는 프랑스, 스피드 실버는 독일, 스피드 옐로는 벨기에,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은 영국, 로소 코르사는 이탈리아를 나타낸다. 모두 <밀레 밀리아>의 주요 출전국들이다. 각 300개 한정판으로 출시하며, 나머지 사양은 밀레 밀리아 2018 레이스 에디션과 동일하다.

여름에 어울리는 스틸 시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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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거리는 7월의 태양처럼 빨갛게 달아오른 스틸 워치 6.

Roger Dubuis
다부진 로마숫자 인덱스와 시곗바늘, 칼로 홈을 판 듯한 베젤, 직선적인 브레이슬릿 링크가 강직한 남성미를 과시한다. 6시 방향엔 스몰 세컨드와 작은 날짜 창을 얹고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칼리버 RD830을 사용했다. 엑스칼리버 42 에센셜, 1천8백만원.

 

Piaget
피아제의 정교한 디자인과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시계. 유려한 곡선으로 마감한 스틸 케이스와 균형 잡힌 다이얼, 원형과 쿠션형을 절묘하게 조합한 베젤은 크로노그래프 워치도 충분히 우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폴로 S, 1천8백만원대.

 

Vacheron Constantin
여행자를 위해 만든 시계. 삼각 포인터를 단 홈-타임 바늘과 낮밤 표시 창을 얹어 두 개의 시간대를 한눈에 읽을 수 있게 했다. 별다른 도구 없이 브레이슬릿을 가죽이나 러버 스트랩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이 시계의 장점. 오버시즈 듀얼 타임, 3천만원대.

 

Omega
야광 처리한 시곗바늘과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베젤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렸다. 또 안정적인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위해 새로운 코액시얼 무브먼트 칼리버 9300을 사용했다. 스피드마스터 ’57 오메가 코액시얼 크로노그래프, 1천만원대.

 

Tag Heuer
링크 컬렉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바뀐 디자인. 특유의 S자 링크는 그대로 둔 채, 러그를 없애고 브레이슬릿을 케이스에 직접 연결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간결한 강렬함이란 바로 이런 것. 뉴 링크 칼리버 5 오토매틱, 3백61만원.

 

Iwc
벌새 부리처럼 생긴 핸즈와 매끈하게 폴리싱한 베젤, 고전적인 크로노그래프 푸셔로 레트로적인 무드를 덧씌웠다. 니트를 짜듯 촘촘하게 엮은 밀라노 메시 스틸 브레이슬릿 또한 이 시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8백만원대.

티쏘의 새로운 다이버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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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가 새롭게 출시한 다이버 워치, 씨스타 1000 젠트 오토매틱 컬렉션.

좀 더 스포티한 시계를 찾는 남자에겐 이 모델을 권하고 싶다.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그러데이션 다이얼과 러버 스트랩이 당장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싶게 만드니까. 듬직한 43밀리미터 스틸 케이스는 수심 300미터까지 방수를 지원한다. Ref. T120.407.17.041.00, 86만원.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시는 블루 다이얼 버전. 단방향 회전 베젤에도 밝은 파란색을 사용해 시각적인 청량감을 더했다. 야광 처리한 시곗바늘과 인덱스, 베젤에 새긴 분 표시가 다이버 워치의 정체성을 숨김 없이 드러낸다. Ref. T120.407.11.041.00, 89만원.

 

섬세하게 마감한 실버 다이얼과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모던함을 부각한 모델. 장장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지원하는 파워매틱 80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다이얼 6시 방향에 배치한 작은 날짜 창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Ref. T120.407.11.031.00, 89만원.

 

블랙 세라믹 베젤과 한 몸처럼 어울리는 블랙 다이얼 버전은 좀 더 강인하고 남성적인 분위기를 낸다. 물속에서도 믿음직스러운 스크루-인 크라운과 견고한 크라운 가드, 볼드한 시곗바늘과 인덱스 역시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Ref. T120.407.11.051.00, 89만원.

물속에서 더 유용한 여름 시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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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서핑, 스쿠버 다이빙 시 유용한 방수 시계들.

7만원, 카시오
7만원, 카시오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독특한 형태의 베젤을 더했다. 형태뿐만 아니라 검은색과 빨간색의 대담한 색조합 또한 인상적이다. 가장 기본적인 시계로, 최소한의 날짜 기능을 제외한 불필요한 기능은 모두 덜어냈다. 7만원, 카시오.

 

11만5천원, 캐터필라
11만5천원, 캐터필라

캐터필라의 시계는 야외활동을 즐기는 남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100미터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노란색과 검은색의 색대비를 이용한 케이스는 어떤 환경에서도 돋보일 거다. 11만5천원, 캐터필라.

 

23만원, 웽거
19만5천원, 웽거

실용적인 시계를 찾고 있다면 웽거가 좋겠다. 군더더기 없는 스틸 시계로 휴가철에는 물론 여름 내내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미네랄 크리스탈 유리를 사용해 매일 착용해도 흠집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 19만5천원, 웽거.

 

22만원, 지샥
22만원, 지샥

색이 화려하고 패턴이 복잡한 여름철 옷차림에는 단조로운 시계가 필요하다. 깨끗하고 시원해 보이는 지샥의 시계는 충격과 진동에 강하고 200미터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여름용 시계로 부족함이 없다. 22만원, 지샥.

 

32만9천원, MWC
39만3천원, MWC

MWC(Military Watch Company)는 독일에서 시작된 군용 시계 브랜드다. MWC의 상징적인 제품 중 하나인 이 시계는, 300미터 방수가 가능한 다이버 워치다. 10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고 트리튬을 인광체로 사용해 일반적인 야광 시계보다 더 밝게 빛난다. 39만3천원, MWC.

 

56만원, 세이코
41만1천5백원, 세이코

세이코의 다이버 시계로 200미터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빨간색 구간 처리가 돋보이는 감색 회전 베젤이 특징이다. 배터리 변경 없이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움직임으로 충전이 가능한 키네틱 시계로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41만1천5백원, 세이코.

루이 비통의 스마트 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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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하나가 모든 순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루이 비통의 땅부르 호라이즌은 일상의 아침과 저녁,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스마트 워치다.

1. 기호에 따라 꾸밀 수 있는 시계 이제 스타일과 계절에 따라 여러 개의 시계를 구비하지 않아도 된다. 땅부르 호라이즌 하나면 충분하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서 시계의 디자인을 바꿀 수도 있다. 다이얼을 기호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워치 페이스 기능 덕분이다. 워치 페이스의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이중 하나를 선택한 뒤, 세부도 변경 가능하다. 올해,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에 등장한 비비엔 캐릭터처럼 새로운 테마의 워치 페이스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시계 스트랩 또한 30여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1-1. 워치 페이스 : 마이 스트라이프 마이 스트라이프는 땅부르 호라이즌의 가장 대표적인 워치 페이스 중 하나다. 배경, 줄무늬, 로고의 종류와 색상을 취향대로 골라서 세상에 하나뿐인 다이얼을 만들 수 있다. 하나의 다이얼을 완성하기까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한 구조여서 어렵지는 않다. 터치 몇 번이면 끝이다. 격식을 갖춘 정장부터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옷차림까지 두루두루 어울리는 워치 페이스다.

 

1-2. 워치 페이스 : 마이 24 아워즈 ‘에스칼 타임존’이라고 불리는 루이 비통 고유의 다이얼 디자인이다. 뉴욕, 상하이, 파리 등 24개 도시의 시간을 나타낸다. 도시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얼마나 걸었는지 걸음의 수도 측정한다. 하루 동안의 날씨와 온도를 2시간 단위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너무 두꺼운 옷을 입거나 우산을 챙기지 않는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다이얼의 색상은 파란색, 분홍색, 녹색 등 4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1-3. 워치 페이스 : 마이 플라이트  이제 비행 스케줄을 억지로 기억해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해외 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땅부르 호라이즌과 함께라면 안심해도 된다. 손목 안에 비행 스케줄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마이 플라이트 워치 페이스는 항공기 편명, 날짜, 시간, 게이트, 좌석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비행 스케줄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실시간으로 이를 알린다.

 

2. 해외 여행의 가이드가 되어주는 시계 해외 유명 도시에 도착하면,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게 된다. 도시는 크고, 가볼 데는 많고,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땅부르 호라이즌의 시티 가이드는 세계 7대 도시(런던, LA, 베이징, 파리, 도쿄, 뉴욕, 상하이)에서 가볼 만한 호텔, 식당, 관광지 등을 소개한다. 그 기준은 거리와 시간, 두 가지다. 먼저 ‘Near Me’ 모드는 사용자로부터 가까운 장소 순으로 안내한다. 다이얼에는 목적지와의 거리가 표시된다. ‘24h in’ 모드는 시간대별로 가볼 만한 장소를 소개한다. 아침에는 브런치가 유명한 카페를, 저녁에는 야경을 바라보며 한잔하기 좋은 술집을 추천하는 식이다. 목적지의 연락처, 교통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계만 있으면, 여행지에서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다.

 

피트니스 피트니스 번역 번역 날씨 날씨 날씨

3.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는 시계 땅부르 호라이즌은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는 피트니스, 날씨, 번역, 손전등, 알람, 주소록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피트니스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골프,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지원한다. 별도의 스포츠 전용 스마트 워치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다. 자신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을 통한 번역 기능은 전세계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해외 여행 시에도 유용하다. 혹시나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내 휴대전화 찾기’ 모드를 선택하면 알림음을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알림 시티 게임 시티 게임 시티 게임 자석식 충전기

4.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결되는 시계 땅부르 호라이즌은 안드로이드 웨어를 운영 체제로 하는 스마트 워치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 메시지 등의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부재중 전화가 있지는 않은지 굳이 스마트폰을 쳐다보지 않아도 된다. 30미터 방수가 가능해서 물놀이나 수영을 할 때도 유용하다. 또한 안드로이드 웨어가 지원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시티 게임(City Game)’이라는 어플리케이션 게임을 출시했다. 파리에서 시작해 런던, 홍콩, 상해 등 유명 도시로 이어지는 장애물 넘기 게임이다. 임무를 완료할 때마다 해당 도시를 테마로 만든 새로운 워치 페이스도 이용 가능하다. 아직도 여름 휴가지를 고르는 중이라면, 이 게임을 하면서 찾아보길 권한다.

 

땅부르 호라이즌 모노그램 화이트 42

– 사파이어 글라스
– 390×390밀리미터 고해상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
–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웨어
– 30미터 방수
– 배터리 수명 최대 22시간
– 케이스 지름 42밀리미터
– 케이스 두께 12.55밀리미터
– 스테인리스 스틸 버클
– 루이 비통 특허 교체형 스트랩
– 가격 3백15만원


공상 과학 영화보다 멋진 메탈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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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절부터 이런 시계를 꿈꿨다. 공상 과학 영화보다 더 멋진 메탈 워치 6.

180712 GQ(watch)_6965

Seiko 최첨단 GPS와 솔라 시스템을 갖춘 시계. 40개의 타임 존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빛을 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바꿀 필요가 없다. 게다가 오차는 10만 년에 겨우 1초. 월드 타임과 서머 타임, 파워 세이브 기능까지 지원한다. 아스트론 GPS 솔라 워치 SSE159J 2백54만원, 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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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IWC의 대표적인 레이싱 워치. 제랄드 젠타의 인제니어 디자인을 버리고 새롭게 바꾼 얼굴은 보다 정갈하고 말쑥하다. 인하우스 무브먼트 69375 칼리버를 사용해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최대 46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1천20만원대, I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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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HeuEr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무브먼트를 훤히 드러낸 스켈레톤 다이얼. 3시 방향엔 작은 날짜 창을 얹었다. 타키미터를 새긴 블루 세라믹 베젤은 붉은 크로노그래프 핸즈와 시각적인 대비를 이루며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01 43mm 6백80만원대, 태그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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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1969년형 초창기 마크 II를 재현한 모델. 러그를 통합시킨 배럴형 케이스와 다이얼 디자인은 50여 년이 지난 지금 봐도 혁신적이다. 다이얼 6시 방향에 배치한 작은 날짜 창과 입체감을 살린 서브 다이얼은 눈여겨볼 만한 변화. 스피드마스터 마크 II 7백만원대,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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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 코스모폴리탄을 위해 만든 시계. 대담한 와인색 다이얼과 다이얼 중앙의 파란색 라인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다이얼 3시 방향엔 날짜와 요일 창을, 12시와 6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얹어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브로드웨이 오토 크로노 2백50만원대,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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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guet 그레이드 2 티타늄으로 만든 42밀리미터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검정 래커 베젤이 다부진 남성미를 드러낸다. 우직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야광 시곗바늘, 강렬한 60분 눈금, 회전 베젤은 파일럿 워치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세부다. 타입 XXI 3810 1천9백만원대, 브레게.

드레스 워치 1. 합리적 럭셔리의 정점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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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기계식 시계를 처음 구입하는 층에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꼽히는 해밀턴. 스와치 그룹 산하 형제 브랜드인 세계 최대 무브먼트 제조사 ETA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우수한 품질을 지닌 정통 스위스 워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Jazzmaster Thinline

해밀턴 드레스 워치의 중심은 단연 재즈마스터다. 2018년 론칭한 하위 라인업인 재즈마스터 씬라인은 ETA 2892-A2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 중 비교적 얇은 케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도구 없이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간편 클릭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 덕분에 다양한 컬러의 스트랩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다이얼의 컬러도 네 종류에 이르며, 50m 방수, 6시 방향의 날짜창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Ref H38525811(화이트 샴페인/올리브 레더), H38525881(다크 그레이/체리 레더), H38525721(브론즈 베이지/블랙 레더), H38525541(미드나이트 블루/탠 레더)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0mm, 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ETA 2892-A2,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날짜

가격 118만원

 

Broadway Automatic Day Date

글로벌 트렌드 컬러인 임페리얼 그린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프러시안 블루 다이얼을 장착한 새로운 브로드웨이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되었다. 댄디한 도시 남성을 위해 세련되고 활기찬 인상을 전달하며 브로드웨이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을 한껏 표현한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뿐 아니라 네이비 레더 스트랩 버전도 함께 선보이며, 해밀턴만의 롱 파워 리저브 무브먼트인 H-30을 탑재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Ref H43515141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mm, 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H-30, 8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가격 134만원

 

Jazzmaster Maestro Auto Chrono

해밀턴 재즈마스터 컬렉션의 스테디셀러인 투 카운터 크로노그래프 워치의 최신 버전. 선레이 가공한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스트랩이 실버 톤의 핸즈, 인덱스, 서브 다이얼, 인디케이터와 어우러져 차분하고 냉철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러그와 푸셔의 곡선형 디자인과 가공이 시계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며, 각도 변화에 따라 아름답게 빛나도록 만든다. 무브먼트는 ETA 7750을 수정해 파워 리저브 수치를 더 길게 만든 해밀턴의 익스클루시브 H-21를 탑재했다.

Ref H32576641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1mm, 10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H-21,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날짜, 요일, 크로노그래프

가격 225만원

 

American Classic Spirit Of Liberty Auto Chrono

해밀턴은 18세기의 미국 인권 운동가이자 펜실베이니아주 하원 의원장이었던 앤드루 해밀턴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다. 그가 생전에 모토로 삼은 ‘Spirit Of Liberty’를 모델명으로 삼은 이 시계는 미국 워치메이킹의 정신을 계승하는 아메리칸 클래식 컬렉션에 속해 있다. 파티나 기법으로 채색한 브라운 레더 스트랩에는 ‘Without Liberty, Life is a Misery’라는 앤드루 해밀턴의 말이 적혀 있으며, 커다란 크라운과 푸셔가 조작감을 높인다.

Ref H32416581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mm, 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H-21,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날짜, 크로노그래프

가격 230만원

드레스 워치 2. 빅 사이즈 유행의 선구자 I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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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가 1899년에 발표한 드레스 워치는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포르투기저, 포르토피노, 다 빈치의 3가지 드레스 워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빅 사이즈 드레스 워치 붐을 주도한 브랜드로 각인되어 있다.

 

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IWC 최고의 명기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많은 시계 전문가들은 망설임 없이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를 꼽을 것이다. 브랜드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대표하는 칼리버 5000을 베이스로 제작해 2003년 처음 등장한 이 시계는 577.5년 동안 날짜 수정이 필요치 않은 궁극의 퍼페추얼 캘린더다. 이러한 기능의 시계는 사용자 임의로 날짜를 재조정하다가 시계를 고장 낼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미 착용 시 워치 와인더에 거치하는 것이 상식. 하지만 이 시계는 7일 파워 리저브 기능으로 풀 와인딩 시 일주일간 시계를 착용하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 편리함을 지녔다. 드레스 워치로서는 매우 큰 사이즈이지만, 케이스백을 가득 채운 무브먼트의 존재감과 서브 다이얼의 배치는 시계를 균형감 있어 보이게 만든다.

Ref IW503302

케이스 레드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4.2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2610, 168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퍼페추얼 캘린더

가격 4670만원대

 

Da Vinci Perpetual Calendar Chronograph

1985년에 등장한 다 빈치는 시계 업계에 큰 충격을 준 모델이다. 당시만 해도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결합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매우 생소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4자리 숫자로 연도를 표시한 것은 시계 역사상 처음이었다. 덕분에 이 최초의 다 빈치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워치 메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커트 클라우스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최신 버전은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임에도 독특하게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적용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며, 크로노그래프는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한다.

Ref IW392103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3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89630, 68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가격 3870만원대

 

Da Vinci Automatic Moon Phase 36 Edition “150 Years”

1868년 스위스 샤프하우젠에 처음 문을 연 IWC는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았다. 그래서 총 29개의 기념 모델이 포함된 주빌레 컬렉션을 발표했다. 그 중 5점은 다 빈치로 채워졌는데, 가장 고급스러운 사양의 시계가 바로 사진의 모델이다. 50개 한정으로 생산하는 IW459309는 총 2.26캐럿 분량의 206개 다이아몬드로 장식했으며, 케이스백에 ‘150 YEARS’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다. 케이스 지름은 36mm이며, 남녀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하다.

Ref IW459309

케이스 화이트 골드, 솔리드백, 지름 36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35800,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문 페이즈

가격 3770만원대

 

Portofino Hand-Wound Moon Phase Edition “150 Years”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출시된 주빌레 컬렉션에는 7점의 포트로피노가 포함되어 있다. 그중 하나인 이 모델은 IWC의 명기인 칼리버 5000을 베이스로 제작한 8일 파워 리저브 기능의 핸드 와인딩 칼리버 59800을 탑재했다. 다이얼 3시 방향에 날짜창, 6시 방향에는 핵 기능의 스몰 세컨드, 8시 방향에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12시 방향에 커다란 문페이즈가 자리 잡고 있다. 다른 포르토피노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구두 명가 산토니에서 제작한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Ref IW516407

케이스 레드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5mm, 3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59800, 19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날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가격 2920만원대

 

Portugieser Automatic

IWC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볼 수 있는 포르투기저 오토매틱은 빅 사이즈 드레스 워치의 트렌드를 견인한 주인공이다. 케이스 지름은 42.3mm로 전통적인 기준보다 훨씬 크지만, 균형 잡힌 서브 다이얼은 착용자를 우아함의 세계로 이끈다. 이처럼 서브 다이얼의 위치가 다이얼 외곽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디자인하려면, 무브먼트 사이즈가 케이스에 거의 딱 맞을 만큼 커야 한다. 이 시계에 탑재한 인하우스 칼리버 52010은 지름이 38.2mm로 웬만한 시계와 맞먹는다. 이것이 포르투기저 오토매틱을 명작의 반열에 올려놓은 핵심이다.

Ref IW500704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3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2010, 168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날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가격 1580만원대

드레스 워치 3. 얇은 시계의 대명사 피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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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는 주류 하이엔드 메이커 중 가장 늦게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시계와 본격 스포츠 워치를 선보인 브랜드다. 그만큼 오랜 기간 드레스 워치에만 집중했다는 뜻. 게다가 드레스 워치의 미덕인 ‘얇은 두께의 시계’ 분야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브랜드로도 꼽힌다.

 

Altiplano Skeleton Ultra-Thin

단순히 다이얼을 없애거나 구멍을 뚫어 무브먼트를 드러내는 오픈 워크와 달리 스켈레톤은 반드시 무브먼트 브리지를 뼈대 모양으로 깎아내야만 한다. 때문에 두께가 얇은 울트라신 워치의 경우에는 작동 안전성에 문제를 발생할 수 있어 제작 난이도가 보통의 스켈레톤 보다 훨씬 높아진다. 이 시계는 바로 그런 작업을 완벽하게 해낸 모델이다. 심지어 세상에서 가장 얇은 자동 스켈레톤 무브먼트(2.4mm)와 그 분야의 케이스 두께(5.34mm)에 대한 기록까지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Ref G0A37132

케이스 화이트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38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1200S, 44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가격 7300만원

 

Altiplano Chronograph

두께 4.65mm의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883P를 탑재해 케이스 두께 8.24mm로 완성한 이 시계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수동 크로노그래프 시계와 무브먼트에 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날짜창은 없지만 플라이백 기능을 갖춰 더욱 편리하게 크로노그래프 측정을 할 수 있으며, 더블 배럴 사양으로 파워 리저브 시간도 울트라신 워치 치고는 긴 50시간에 이른다. 무브먼트 크기에 여유가 없는 초박형임에도 칼럼 휠 방식을 채택했으며, 스톱 세컨드 기능도 갖췄다.

Ref G0A40030

케이스 핑크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1mm, 3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883P, 5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가격 3880만원

 

Altiplano Date

애초에 무브먼트 생산 업체로 시작했기에 모든 시계에 인하우스 무브먼트만을 사용하고 있는 피아제는 사진의 알티플라노 데이트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레이아웃의 다이얼 디자인을 지닌 심플 워치도 보유하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알티플라노 특유의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그것이지만, 4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가 위치하고, 9시 방향에 날짜창이 달린 시계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기에 이 시계의 존재감은 크다.

Ref G0A38131

케이스 핑크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0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1205P, 44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날짜

가격 3080만원

 

Altiplano 900P

시계 케이스백을 무브먼트 플레이트로 활용해 두께를 대폭 줄인 피아제의 명작. 무브먼트가 케이스와 일체형이기 때문에 무브먼트만의 별도 두께 정보는 제공되지 않으며, 시계의 두께는 스트랩의 두께와 비슷한 3.65mm에 불과하다. 기어 트레인의 구조가 시계 전면부에 그대로 드러난다.

Ref G0A39111

케이스 화이트 골드, 솔리드백, 지름 38mm, 2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900P, 48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가격 3600만원

 

Altiplano Ultimate Automatic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매뉴얼에 기반해 3년 후, 무브먼트 외곽에 로터를 더한 셀프 와인딩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된 시계. 케이스 지름이 3mm 커졌고, 두께는 0.65mm 늘어난 4.3mm다. 알티플라노 컬렉션의 출범 60주년을 맞이했던 2017년에 기념 모델 성격을 더해 발표했다.

Ref G0A43121

케이스 화이트 골드, 솔리드백, 지름 41mm, 2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910P, 5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가격 3800만원

 

Altiplano

극단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하이엔드 심플 워치의 전형. 장식을 최대한 배제했으나 부족함은 없다. 무브먼트는 스톱 기능이 있는 두께 2.1mm의 430P를 탑재했으며, 케이스 두께 역시 6mm로 얇다. 컬렉션의 엔트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핑크 골드 버전, 베젤을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버전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인덱스와 핸즈의 두께를 다르게 적용해 블루 핸즈 사양의 시계처럼 색의 변화를 적용하지 않고도 시인성을 높인 점이 독특하다.

Ref G0A29112

케이스 화이트 골드, 솔리드백, 지름 38mm, 3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430P, 43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가격 2120만원

 

드레스 워치 4. 하이엔드 시계의 기준 몽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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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은 처음 시계 부문을 출범시켰을 때 드레스 워치를 담당하는 스타와 스포티한 데일리 워치를 담당하는 타임워커 두 가지 컬렉션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드레스 워치 컬렉션 6개와 스포츠 워치, 리바이벌 워치, 여성용, 스마트 워치 컬렉션 1개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스타와 스타 클래식을 통합해 스타 레거시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Star Legacy Suspended Exo Tourbillon Limited Edition 58

몽블랑 드레스 워치의 뿌리는 스타 컬렉션이다. 하지만 미네르바(현 몽블랑 빌르레 매뉴팩처) 인수 이후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 생산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선보인 플래그십 모델들은 스타가 아닌 다른 컬렉션의 차지로 돌아갔다. 사진의 시계는 ‘스타’라는 이름과 관련이 있는 몽블랑 최초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 스타 레거시는 이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엑소 투르비용은 몽블랑이 직접 개발한 대표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메커니즘으로 전통적인 하이엔드 버전부터 (투르비용치고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듈 타입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시계는 극도로 보기 드문 싱글 암 방식의 투르비용으로 제작 난이도가 높은 버전에 속한다. 전통적인 웨이트가 여러 개 달린 커다란 밸런스 휠은 그간 몽블랑이 선보여 온 그 어떤 투르비용 워치보다 아름답게 움직이며, 스몰 세컨드 인디케이터의 역할까지 겸한다.

Ref 116829

케이스 레드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4.8mm, 30m 방수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칼리버 MB M16.68, 5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투르비용

가격 미정

 

Star Legacy Nicolas Rieussec Chronograph

엑소 투르비용이 몽블랑의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대표한다면,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는 스몰 컴플리케이션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고정된 핸즈와 회전하는 디스크로 크로노그래프를 표시하는 니콜라스 뤼섹은 1821년 프랑스의 워치메이커인 니콜라스 뤼섹이 발명한 세계 최고의 크로노그래프의 방식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것. 몽블랑 이외의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8시 방향 케이스 측면의 모노 푸셔로 작동하며, 칼럼 휠 사양으로 조작감이 뛰어나다.

Ref 118537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4.8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R200, 7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듀얼 타임, 날짜, 낮밤 인디케이터, 크로노그래프

가격 995만원

 

 

Star Legacy Full Calendar

전 세계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달력 기능의 전부를 담고 있지만, 퍼페추얼 캘린더나 애뉴얼 캘린더처럼 짧은 달과 긴 달을 구분하는 기능만 삭제된 풀 캘린더 워치. 다소 복잡하게 보일 수 있는 사양이지만, 요일과 월 인디케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해 다이얼 상에서는 간결하게 보인다. 블루 핸즈와 문페이즈 인디케이터의 바탕색인 다크 블루 컬러를 스트랩에도 적용한 것이 시계에 이지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Ref 118516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29.12,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

가격 568만원

 

Star Legacy Chronograph Automatic

자동 크로노그래프 드레스 워치의 모범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 스리 카운터 크로노그래프는 사진과 같은 3, 6, 9 배열과 12, 3, 6 배열의 모델로 나뉘는데, 드레스 워치의 경우 3, 6, 9 배열이 더욱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양파 모양의 크라운에는 몽블랑 스타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그 위아래로 길쭉한 사각형 모양의 푸셔가 달려 있다. 폴리싱 베젤과 더블 스텝 러그, 나뭇잎 모양의 핸즈를 적용했으며, 날짜창이 있어 실용적이다.

Ref 118514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25.02, 46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날짜, 크로노그래프

가격 533만원

 

Star Legacy Moonphase

문페이즈 인디케이터는 기능적 요소보다 드레스 워치의 우아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심미적 요소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남성용 드레스 워치와 여성용 모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으로 꼽히며, 여러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시계는 케이스 지름이 42mm로 크지만, 다이얼의 레이아웃을 매우 균형감 있게 잘 디자인해 문페이즈 인디케이터가 다이얼 지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문페이즈의 외곽은 날짜창 기능을 수행한다.

Ref 116508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29.14,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날짜, 문페이즈

가격 528만원

 

Star Legacy Date Automatic

몽블랑 스타 레거시 컬렉션에서 두 번째로 단순한 기능을 지닌 심플 워치. 사진의 시계는 케이스 지름 42mm의 오버사이즈 모델이며, 39mm 버전도 만날 수 있다. 고전적인 폰트의 아라비안 숫자 인덱스, 블루 핸즈, 다이얼 6시 방향에서 동심원처럼 퍼져 나가는 스타 로고의 기요셰 패턴, 폴리싱 베젤, 나뭇잎 모양의 블루 핸즈, 몽블랑이 소유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펠레테리아 가죽 공방에서 제작한 악어가죽 스트랩 등 전통적인 드레스 워치의 사양을 두루 갖추고 있다.

Ref 116511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29.14,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가격 373만원

 

Star Legacy Small Second

시계 시장의 성숙도가 심화됨에 따라 여성들도 쿼츠 무브먼트가 아닌 기계식 시계에 큰 관심을 보이는 요즘이다. 몽블랑은 그에 발맞춰 스타 레거시 컬렉션의 전 모델에 기계식 무브먼트만을 적용했다. 스타 레거시 스몰 세컨드 여성용 버전 또한 마찬가지. 겉과 속 모두 스위스 드레스 워치의 모범적인 공식을 따르는 시계다. 케이스 지름은 32mm와 36mm로 나뉘며, 사이즈에 따라 탑재한 무브먼트도 다르다. 여성용 시계답게 엔트리 모델에도 스몰 세컨드 다이얼 주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베젤까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브레이슬릿 버전, 레드 골드 버전까지 다양하게 출시했다.

Ref 118508(스테인리스 스틸), 118532(레드 골드)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레드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32mm 또는 36mm, 3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24.08(32mm) 또는 MB 24.16(36mm),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가격 354~100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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